시민단체들이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보험 수가 인상에 대해 대대적인 반대운동에 나섰다.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경실련, 참여연대, 건강연대 등 7개 시민ㆍ노동단체 대표들은 2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전용원(田瑢源ㆍ한나라당) 위원장을 만나 최선정(崔善政) 복지부장관에 대한 탄핵청원서를 제출하고 의료비의 일방적 인상에 대한 국회 진상조사단 구성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또 조만간 청와대를 방문, 보험료 인상반대 및 올바른 의료개혁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서명을 전달하고 최 장관에 대한 해임을 공식 요구할 방침이다.
이들은 “정부와 의료계가 야합해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에 대한 보장없이 일방적으로 의료비만 인상함으로써 국민들의 부담만 가중되고 있다”면서 “의보료 인상이 일방적으로 강행될 경우 각종 규탄집회와 의보료 납부 거부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범국민적 저항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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