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금수해제이어 對北 긴장완화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유혈사태가 한 달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분쟁해결을 위한 양측간 접촉이 진행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이날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의 보안책임자 회의를 열어 군 병력 철수 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빌 클린턴 대통령이 다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수반과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를 워싱턴으로 초청, 중재에 나설 의사를 나타냈다.
두 사람은 클린턴 대통령의 제안에 확답을 주진 않았으나 그런 구상을 환영하고 있다고 양측 관리들이 전했다. 팔레스타인 관계자는 아라파트 수반이 11월초 워싱턴을 방문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보안 책임자 회의는 팔레스타인 거주지에서 계속되고 있는 유혈사태와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압델 라제크 알-마제이다 팔레스타인 장군과 욤 토브 사미아 이스라엘 장군이 이끄는 협상팀은 팔레스타인 거주지에 배치된 이스라엘 병력 및 탱크 철수문제도 협의했다.
아울러 바라크 총리는 아라파트 수반과 친분이 있는 기업인 요시 기노사르를 특사로 파견, 협상 재개 의사 타진 등 물밑접촉을 시도했다.
미 하원은 이날 중동 위기를 악화시키고 중동 문qm 중?재자인 미국의 입지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 팔레스타인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편 양측간 물밑접촉이 있은 이날 유태인 정착지에 대한 팔레스탄인측의 총격에 맞서 이스라엘 탱크가 발포하는 등 간헐적인 충돌이 있긴 했으나 사망자는 없었다. 유혈사태로 지금까지 모두 139명이 사망했다.
/예루살렘ㆍ가자시티ㆍ워싱턴 AP AF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