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레조 LPG 차량의 연료파이프에 설계상 문제가 발견됐다.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 승ㆍ許 陞)은 레조 LPG차량이 시동불량 및 엔진작동이 정지되는 문제점이 있다는 소비자들의 제보에 따라 이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LPG 연료 파이프에 설계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소보원은 이에 따라 대우자동차측에 LPG연료 파이프의 교체 및 품질개선을 요청했고 대우자동차는 다음달 1일부터 레조 LPG 차량 5만5,000대에 대해 무상 점검수리를 실시키로 했다.
레조 LPG차량의 잦은 시동불량 현상은 LPG파이프의 내경이 크고 길이가 길어 파이프에 연료가 많이 잔류, 잔류 연료가 없어진 후에야 시동이 걸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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