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훈(許利勳.62) 뉴욕총영사가 내달 5일 열리는 뉴욕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교포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허 총영사의 이번 마라톤 출전은 한인 1.5세와 2세들의 모국방문 사업을 추진해온 한인청소년 모국방문사업 추진위원회(KAYAC)의 기금모금 행사도 겸하고 있다.
1.6㎞(1마일)당 5-100달러씩 모인 기금이 벌서 3만4천달러를 넘어섰다.
허 총영사는 60세를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30년 동안 이틀에 한번꼴로 10㎞씩 조깅을 해와 이번 뉴욕마라톤에서도 42.195㎞를 완주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다부진 체격의 허 총영사는 이미 2차례나 마라톤 완주 경험을 갖고 있으며 지난6월 마라톤 출전이 확정된 뒤 3차례의 단축 마라톤대회를 통해 실전경험을 쌓아왔다.
최근 들어서는 1.6㎞를 10분에 주파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뉴욕마라톤에는 허 총영사 외에 작년 이 대회에서 완주를 한 서대원(徐大源.51) 유엔대표부 차석대사가 출전, 총영사관과 유엔대표부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대회로 꼽히고 있는 뉴욕마라톤은 올해가 29회째로 까다로운 심사를거쳐 출전인원을 3만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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