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예산 추가요청.복무기간 연장검토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과의 유혈분쟁이 앞으로 수개월 또는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전쟁 대비에 본격 나섰다고 이스라엘 신문들이 24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레바논 남부 국경지대에서는 곧 헤즈볼라나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시리아와 이란의 지원하에 분쟁에 가세한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며 전면전이 일어날 위험성도 1개월 전보다는 훨씬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추가로 25억셰켈(약6억3,000만달러)의 국방예산을 요청하는 한편, 군 복무기간 연장안을 검토중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와 강경 우파정당인 리쿠드당의 아리엘 샤론 당수는 이날 비상 거국정부 구성을 위한 논의를 재개했다.
이에 대해 아랍권은 이날 모로코가 텔아비브 주재 자국 대표부를 폐쇄하는 등 이스라엘과의 외교관계 단절로 맞섰다.
유혈충돌 26일째인 이날도 팔레스타인 1명이 헤브론시에서 이스라엘군과 총격전 와중에 숨지고 지난주 머리를 다친 소년 2명이 추가로 사망, 지금까지 사망자는 모두 123명으로 늘었다. /예루살렘ㆍ카이로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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