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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 인근대학 고사장 활용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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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 인근대학 고사장 활용하길

입력
2000.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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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자 31면 `올해도 불편한 수능'기사는 오는 11월 15일 실시되는 대입 수능고사를 앞두고 고사장 불편의 실태와 원인을 자세히 알려 주었다.부족한 고사장 확보에 있어서 책ㆍ걸상은 물론 모든 환경면에서 열악한 중학교보다는 인근의 대학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지에 산재해 있는 대학들은 시설과 교통 길찾기 등에서 중학교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입시 행정의 노하우도 잘 축적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

뿐만 아니라 수능고사가 대학 입학을 위한 필수적인 절차라는 점에서 보더라도 대학을 고사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이치에도 맞고 입시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박수진·서울 서초구 서초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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