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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요리강사 3인방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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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요리강사 3인방 떴다

입력
2000.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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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최고의 요리비결'부유층과 명문가의 며느리들에게 `**동 선생님'으로 불리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이들은 바로 각종 요리비법을 전수하는 전문가들이다. 그들이 10월 개편 때부터 시작한 EBS의 `최고의 요리비결'(월~ 금 오전 9시 30분)을 통해 평범한 주부들에게까지 다가서고 있다.

`옥수동 선생님'으로 불리는 한식요리의 달인 심영숙씨는 직접 개발한 단촛물, 겨자초장 등 12가지 천연양념과 재료마다 손질과 양념을 따로 해서 만드는 정성스런 요리법을 선보인다.

`방배동 선생님'최경숙씨는 일식 중식 한식 등을 한국적으로 소화한 `가정요리법'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대형 주방기기가 구비된 음식점이 아니라 일반 가정집을 기준으로 하여 주부들도 집에서 냉장고와 가스렌지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법이다. 화교출신으로 중국요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향방씨 또한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중국 요리볍을 간편하면서도 제맛나게 소개한다.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동영상으로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세요.” EBS게시판에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인기와 관심을 반영하는 시청자들의 글이 수십 건씩 쇄도한다. 유명 강사진과 충실한 내용 때문이다.

양은경기자ke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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