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국전쟁 참전을 의미하는 `항미원조(抗美援朝)' 50주년을 맞아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겸하고 있는 츠하오톈(遲浩田) 국방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고위 군사대표단'이 22일 베이징(北京)을 떠나 평양에 도착했다.약 20명의 고위 장성들로 구성된 이 고위 군사대표단은 평양 방문 기간 중 북한 고위 지도자들을 만나고 북한이 주최하는 각종 경축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신화통신은 이날 “대표단이 지원군열사묘를 방문해 미국에 대항해 조선을 지원하고 국가를 보위한 전쟁에서 영웅적으로 희생된 혁명열사들을 추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군사대표단에는 부총참모장 슝광카이(熊光楷), 총정치부 부주임 장수톈(張樹田), 선양(瀋陽)군구 사령관 첸궈량(錢國梁), 지난(濟南)군구 사령관 천빙더(陳炳德), 중앙군사위 판공실 주임 탄웨신(譚悅新), 해군 부정치위원 렁콴(冷寬), 공군 부정치위원 쉬청둥(徐承棟), 인민무장경찰부대총부(總部) 부정치위원 류위앤(劉源) 등이 포함돼 있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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