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19일 댄스학원에서 만난 주부들에게 히로뽕을 타먹여 성관계를 맺은 댄스학원 강사 김모(33)씨와 주부 홍모(39)씨 등 7명을 마약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1992년부터 서울 종로구 S무도학원에서 댄스교습 강사로 일하면서 춤을 배우러 온 홍씨 등에게 히로뽕을 술에 타먹여 환각상태에 빠뜨린 뒤 인근 여관으로 데려가 성관계를 맺는 등 함께 수시로 히로뽕을 투약해 온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같은 수법으로 수십명의 여성들에게 히로뽕을 먹여 환각상태에서 성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중이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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