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8일 북한과 함께 춘사(春史) 나운규(羅雲奎) 선생의 일대기를 그리는 영화 `아리랑'을 제작하려는 공연예술기획사 NS21(회장 김보애ㆍ金寶愛)을 남북사회ㆍ문화 협력사업자로 승인했다.지난해 6월 북한 아태평화위와 영화 공동제작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NS21은 북측에 촬영장소 비용 등으로 100만달러를 제공하고 내년중 촬영을 시작한다.
NS21측은 “춘사의 고향이 함북 회령이고, 주활동무대도 북한지역이었던 만큼 북측에서의 촬영이 불가피하다”며 “영화에는 주연급 북한 여배우와 다수의 엑스트라가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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