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이틀간 스위스 남부와 프랑스 지중해섬 코르시카, 이탈리아 서북부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16일까지 최소한 17명이 사망하고 27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각국 구조당국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마을이 물에 잠긴 가운데 사망ㆍ실종자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 서북부 아오스타 계곡에서는 모두 1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실종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000억 리라(미화 4,430만달러)의 긴급 구호자금을 지원했다.
스위스 서남부 발레주의 산악마을인 곤도에서는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의 3분의1이 흙더미에 묻혀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행방불명 됐다./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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