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표된 50억달러 이상 규모의 기업 합병은 대개 발표당일 주가가 가장 높았으며 그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바람에 투자자들이 전체적으로 860억달러의 투자손실을 보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보도했다.이 통신에 따르면 올들어 50억달러 이상의 합병계획 발표 사례는 40개가 있었으며 13일 현재 이들 합병기업의 주가는 전체적으로 12%나 떨어졌으며 시가총액은 6,480억달러로 낮아졌다.
가장 크게 시가총액 규모가 떨어진 사례는 아메리카온라인(AOL)의 타임 워너 합병이며 살로먼 스미스 바니, 모건 스탠리 딘 위터, 크레디트 스위스-퍼스트 보스턴이 중개한 합병사들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40개 합병사례 중 14개만이 해당기업의 주가가 발표당일에 비해 상승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뉴욕=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