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장기식(30ㆍ한국전력)이 전국체전 마라톤에서 정상에 올랐다.장기식은 16일 부산 사직운동장_구덕운동장 구간에서 펼쳐진 제81회 부산전국체육대회 남자마라톤서 중반 스퍼트에 성공, 2시간19분00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장기식의 이날 기록은 이봉주가 74회 대회때 세운 대회기록(2시간10분27초)에 무려 8분33초나 뒤진 것이다.
이진택은 높이뛰기에서 2m21로 우승, 체전 5연패를 달성했고 영남대계주팀은 1,600m계주에서 3분11초40의 기록으로 체전 9연패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심문보(공주시청)는 역도 남자일반 85kg급 인상에서 162.5kg의 한국신기록(종전 160kg)을 세웠고, 이강석(강원)도 77kg급 인상서 158kg(종전 157.5kg)의 한국신기록을 내는 등 역도서만 5개의 한국신기록이 쏟아졌다.
96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승배(경기)는 복싱 헤비급결승서 수감자 복서 서철을 4회 RSC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한국 태권도의 간판 김제경(울산)은 헤비급 2회전서 부상으로 기권한 뒤 현역생활을 마감했다.
부산=이범구기자 lbk1216@hk.co.kr
이준택기자 nag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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