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남자 단거리의 간판 김민석(동아대)이 한국신기록 1개를 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 또 조정에서는 대회 첫 4관왕이 나왔다.김민석은 15일 사직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부산전국체전 4일째 수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100m에서 59초12로 골인,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이에 앞서 14일 열린 자유형 50m에서도 22초75를 기록, 지난 달 21일 시드니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 22초82를 0.07초 단축시키며 첫 금메달을 따냈다.
3일째 단 1개의 한국기록도 나오지 않은 육상에서는 시드니올림픽서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오미자(익산시청)가 14일 1만m를 제패한데 이어 이날 20km 단축마라톤에서도 1시간11분52초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남대부의 지영준(용인대ㆍ충남)은 전날 5,000m에 이어 역시 20km 단축마라톤을 제패, 중장거리의 기대주로 등장했다. 한편 카누 남일반에 출전한 남성호(대구동구청)는 14일 K-1 500m와 K-2 500m 등에서 금 3개를 추가, 대회 첫 4관왕에 올랐다.
15일 오후 5시 현재 종합순위는 개최지 부산이 1만1,651점(금40, 은47, 동47)으로 선두로 올라섰고 경기가 1만460점(금56 은60 동58)으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대구는 3위, 인천이 4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부산=이범구기자 lbk1216@hk.co.kr 이준택기자 nag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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