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입시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는 ▦새로운 것을 알려고 하지 말고 그 동안 공부했던 것을 정리하고 ▦수면시간 등 평소 생활리듬을 지켜 건강관리에 유의하며 ▦하루라도 공부를 거르지 말고 감각을 유지하라고 충고한다.
다음은 입시학원들이 제시한 영역별 마무리 전략.
◇언어영역 교과서 지문이 많이 출제되므로 문학의 경우 국어와 문학교과서에 실린 주요 작품의 주제와 표현상 특징, 작가의 경향 등을 정리해둬야 한다. 비문학은 교과서 내 출제 빈도가 높았던 인문, 언어분야의 글을 중심으로 핵심내용과 전개방식, 어휘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
◇수리탐구Ⅰ영역 최근에는 문제가 매우 쉽게 출제되므로 수학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도 포기하면 안된다. 상위권은 매일 전 범위에서 한 문제 이상 풀어봐야 한다. 중하위권은 쉬운 문제를 주로 풀어본다. 오답 노트를 적극 활용하고 가급적 많은 문제를 시간 안에 풀어내는 시간 안배 연습도 해야 한다.
◇수리탐구Ⅱ영역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교과서의 기본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탐구에서는 시사적인 소재를 활용한 문항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므로 남북 정상회담, 이산가족 상봉, 기업구조조정, 독~m 영유권 등 시사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외국어영역 남은 한달 동안 하루도 빠짐 없이 듣기연습을 하고 문제를 계속 풀어 감각을 잃지 않아야 한다. 지문이 긴 문제유형은 대부분 짧은 지문보다 정답 찾기가 오히려 쉬우므로 차분히 읽고 답을 찾는 연습을 해야 한다.
◇제2외국어영역 올해 처음 도입되기 때문에 상당히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험생들에게 큰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제2외국어 배점이 높은 서울대, 경북대 등 지망생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쉬운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이 좋다.
이동훈기자dh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