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전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의 수상 소식에 "우리나라 전체의 경사"라며 한결같이 축하했다.전 전대통령은 소식을 전해 듣고 "김 대통령 개인의 영광임은 물론 국가적으로 경하해야 할 일이며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를 뿌리 내리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 뒤, 김 대통령에게 난을 보내 축하하라고 즉석에서 비서들에게 지시했다.
노 전대통령도 "김 대통령 본인은 물론 오랜 세월 남북화해를 위해 애써온 분들의 헌신적 노력의 결과"라면서 "남북한 관계를 우리 소망대로 이루기 위해선 국민 모두가 수상하는 것으로 생각해 한 마음 한 뜻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전대통령은 "김 대통령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발전,나아가 아시아와 세계 평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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