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업체 옥션플러스(www.auctionplus.co.kr)가 지난 2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명품 천원 경매'에서 시중가격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저가낙찰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최근 경매에서 정상가 205만원의 호주어학연수권이 125만원에, 67만선의 루이비통 핸드백이 36만5,000원에 낙찰됐고 30만원대의 미팅상품권은 6만원에 팔렸다.
경매는 최초 1,000원에서 시작해 1주일간 경매가를 자유롭게 제시한 뒤 최고가 응찰자에게 물품이 낙찰되는 방식으로 진행돼 최고 5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매대상은 유럽과 일본 여행권과 루이비통, 프라다, 버버리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합쳐 총 48가지 품목.
옥션플러스 관계자는 “경매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가격을 제시하도록 한 것이 오히려 반값 낙찰을 가능하게 한 것 같다”며 풀이했다. 매일 4가지의 품목이 새롭게 등장하는 이번 행사는 21일까지 계속된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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