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세탁방법을 다운로드받아 사용하고 다양한 세탁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인터넷 LG 터보드럼 세탁기'를 이달 말부터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 인터넷 세탁기는 통신 케이블로 세탁기와 PC를 연결, LG홈네트워킹 전용 홈페이지 드림엘지(www.dreamlg.com)에서 새로운 세탁 방식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기존 세탁기로는 청바지, 담요, 내의 등 대표적인 세탁방식만 쓸 수 있으나 이 제품은 유아복, 란제리 등 새롭게 개발되는 세탁방식을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세탁방식은 모두 8개이지만 앞으로 세탁방식을 계속 늘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또 세탁조를 12도 앞으로 기울인 `경사 설계기술'을 채택, 물과 전기는 각각 30%, 25% 절약시킨 반면 세탁성능은 34% 향상시켰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인터넷 냉장고, 인터넷 세탁기에 이어 내년에는 조리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는 인터넷 전자레인지를 출시하는 등 네트워크 가전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윤순환기자 goodm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