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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바이킹스 '반란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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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바이킹스 '반란의 질주'

입력
2000.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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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와 꼴찌가 나란히.' 6주째 진행된 미프로풋볼리그(NFL)에서 세인트루이스 램스와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연승가도가 최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무패팀 3인방중 하나였던 뉴욕 제츠가 9일(한국시간) 주전 쿼터백의 부상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3-20으로 무참히 꺾이면서 팬들의 관심은 내셔널콘퍼런스에 소속된 두 팀의 무패행진에 쏠려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 램스의 선전은 그렇다쳐도 개막전 예상성적 7승9패로 하위권으로 분류된 바이킹스의 무패행진은 경이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킹스는 10일(한국시간) 홈경기에서 우승후보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시종 압도한 끝에 30-23 으로 격파, 5승째를 따내면서 램스와 나란히 콘퍼런스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날 경기서 2년차 쿼터백 던트 컬페퍼는 19개의 패스중 15개(터치다운패스 2개)를 성공시키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고 와이드리시버 랜디 모스도 경기종료 8분전 승리를 결정짓는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기둥역할을 충실히 했다.

전문가들은 당초 바이킹스의 연승행진이 이날 `최강' 버커니어스에 걸려 무너지리라고 확신했지만 컬페퍼-모스 콤비는 이를 일축하는 파란을 연출해냈다.

반면 NFL 최고의 쿼터백 커트 워너, 러닝백 마샬 포크, 와이드리시버 아이작 브루스 트리오가 건재한 램스의 선전은 예상대로다. 그렇기에 팬들은 바이킹스가 램스를 제치고 `최후의 무패팀'으로 남기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램스가 시즌 막판까지 비교적 쉬운 팀들과의 대결을 남겨놓고 있는데 반해 바이킹스는 버팔로 빌스(22일)전 이후 버커니어스(29일)와 원정경기를 펼쳐야 해 `최후의 승자'로 남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이범구기자 lbk121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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