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노동당 창당 55돌 기념 행사에 초청받은 10개 사회단체 대표와 개인자격의 인사 등 30여명이 북한측이 제공하는 특별기편으로 9일 평양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전국연합 민예총 등 7개 단체 대표들과 만나 "국민정서를 감안해 정치적 언동을 자제한는 조건 아래 방붑을 허용하되 단체별 인원을 3명 이하로 제한하고 재판에 계류 중이거나 수사대상인 인사는 방북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말했다.
방북단에는 사회단체 대표자격의 지은희 한국여성단체연합 회장 김종수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 조성우 민예총 지도위원 등이, 개별인사 자격의 한완상 상지대 총장 박순경 전 이화여대 교수 등이 , 참여단체 실무진 (5명가량)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평양에서 행사 참석후 14일쩨 서울로 돌아온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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