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가 프로축구 삼성 디지털 K-리그 플레이오프전에 직행했다.성남은 7일 전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노장 이상윤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불구, 상대의 자책골과 신태용의 추가골에 힘입어 전북 현대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41이 된 성남은 3위 전북(승점 37)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려 마지막 남은 포항(11일)과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위를 확정지었다.
리그 3위, 또는 준플레이오프전 승자와 펼칠 플레이오프는 다음 달 5일과 8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펼쳐지며 승자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안양 LG와 3전2선승제(11월12, 15, 19일)로 왕중왕을 가리게 된다.
한편 안양 LG는 원정경기에서 전반 19분과 34분 왕정현, 최태욱이 연속골을 기록, 전반 37분 골키퍼 김병지의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한데 그친 최하위 울산 현대를 2-1로 꺾고 승점 50이 됐다.
김정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