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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 거물 대거방한…'WCHC' 7일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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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 거물 대거방한…'WCHC' 7일개막

입력
2000.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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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게임계의 거물이 서울에 모였다.7일 개막되는 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WCGC)에 앞서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월드사이버게임 포럼2000에 참석한 이들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온라인 게임산업의 리더로 전망이 매우 밝다”고 평가했다.

세계 최대 게임업체 EA의 아태지역 사장 나이젤 샌디포드는 “온라인 게임분야에서 한국의 성장은 미국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한국시장이 세계시장에 비해 큰 시장이 아니라는 것은 너무 겸손한 태도”라고 전제한 뒤 “PC방과 큰 대역폭의 초고속통신망이 한국의 게임붐을 조성하는 기본 바탕”이라고 분석했다.

북미 최대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레릭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며 25세의 나이에 올해의 젊은 캐나다 기업인에 뽑힌 알렉스 가든은 “한국의 게임열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게임을 주요산업과 문화로 인식하는 한국의 풍토를 북미에서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PC게임 메거진에서 `게임계의 신 25인' 중 한 명으로 뽑힌 빅휴즈게임스 사장 브라이언 레이놀즈는 “한국내에서의 폭발적인 온라인 게임의 인기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면서 “세계 유례없는 WCGC 같은 대형 게임리그에 흥분이4m 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를 선보여 게이머의 우상이 된 앙상블 스튜디오 수석게임개발자 브루스 쉘리는 “홍보가 부족해 초청장을 받고서야 이번 게임대회를 알았다 “고 꼬집고 “이런 점을 개선하면 이번 대회가 전세계적인 게임올림픽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틀존' 개발업체로 유명한 펜데믹 스튜디오 감독 그렉 보루드도 참석했다. 7개국 174명이 참가해 15일까지 스타크래프트, 퀘이크3 등을 겨루는 WCGC 대회에는 총상금 2억2,000만원이 걸려있다. /이진희기자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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