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남(李種南)감사원장이 영어 개인지도를 받고 있어 화제다.이원장은 6월부터 감사원 구내강좌 영어강사인 캐나다인과 점심시간에 일주일에 3차례씩 집무실에서 프리토킹 형식의 영어회화를 하고 있다. 이원장이 늦깍이 영어회화 공부에 나선 까닭은 내년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감사원장회의 17차 총회에서 의장으로 선임될 예정이기 때문.
이원장은 “통역없이 혼자 힘으로 회의를 주재하겠다” 고 의욕을 보이면서도 “때늦은 공부를 소문내지 말라 ”고 주변에 당부했다는 후문. 감사원 관계자는 “이원장이 검찰총장을 마친 직후인 1989년 미 하버드대에서 객원교수로 재직했던 적이 있어 일상 회화는 지금도 불편함이 없는 수준”이라고 이원장의 영어실력을 전했다.
/이태희기자 taehee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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