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와 일간스포츠, 청소년폭력예방재단, 동양화재가 공동 주관하는 `제1회 청소년 인권상' 시상식이 5일 오후 5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렸다.이 상은 청소년 인권 신장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선정, 수여하는 것으로 대상은 31년간 아동복지사업에 헌신해 온 이배근(李培根·57) 한국어린이보호재단 회장이 수상했다. 본상은 월간 `보건과 복지 정보' 대표 정영원(鄭永元·43)씨와 무의탁 중증장애인 시설 `은혜의 집' 최재학(崔在鶴·41) 원장이, 특별상은 청소년 전문극단 `눈동자'와 `들꽃 피는 마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상패, 본상과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만원과 200만원씩의 상금 및 상패가 주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이(金聖二)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 김순규(金順珪) 문화관광부 차관, 이윤구(李潤求) 인제대 총장, 손봉호(孫鳳鎬·서울대 교수) 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겨레예술단의 사물놀이, 댄스동아리 `블랙소울'의 공연 등 청소년 음악회가 펼쳐졌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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