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축구 우승팀 카메룬과 98월드컵 우승팀 프랑스의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카메룬은 5일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서 지난 시드니올림픽서 스타로 떠오른 파트릭 음보마의 오버헤드킥 동점골로 1_1로 비겼다.프랑스는 경기시작 20분만에 스트라이커 윌토르가 GK 부카르를 제치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카메룬은 전반 44분께 올림픽에서 4골로 득점선두에 올랐던 음보마가 긴 스로잉 볼을 받아 그림같은 오버헤드킥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탈리아의 파르마에서 뛰고 있는 음보마는 스페인과의 올림픽 결승전서도 0_2로 뒤질 때 강슛으로 수비수의 몸을 맞고 들어가는 자살골을 연출해 냈고 동점골을 어시스트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올 유럽선수권 우승으로 세계최강의 명성을 얻은 프랑스는 이날 최고의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과 GK 바르테즈가 부상으로 빠지고 디디에 데샹 등 노장들이 대표팀에서 은퇴,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 파리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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