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5일부터 아동학대 신고전화 `1391'을 개통, 24시간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학대아동을 발견하거나 치료 및 보호 등 응급조치가 필요할 경우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91번을 누르면 서울 부산 대구 등 9개 시도에 설치된 아동학대예방센터로 연결돼 즉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아동학대예방센터에는 전문상담원이 배치돼 학대 아동에 대한 보호조치의 필요성 및 시급성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복지부는 이달말까지 인천 충남 등 7개 시도에 아동학대예방센터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1997년 807명에 그쳤던 신고된 학대아동수는 이후 매년 늘어나 98년 1,238명, 99년 2,155명 등이었고, 올들어서는 6월말현재 1,472명을 기록하고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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