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오후에 구리 톨게이트를 지났다. 1,100원을 내고 영수증을 기다렸다. 그런데 수납원이 상체를 약간 숙이더니 아래에서 영수증을 꺼내서 한번 보고는 건네주었다.톨게이트를 지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영수증에 찍힌 시간을 확인해 봤다. 톨게이트를 지난 시간은 3시였는데 영수증에는 2시 38분으로 찍혀 있었고 구김도 많았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영수증은 실시간으로 처리된다고 했는데 왜 시간이 지난 영수증을 줬을까. 영수증을 받지 않고 그냥 지나치면 그 영수증을 다음 차량에서 줘서 톨게이트 통과차량수를 줄이고 실제 징수한 통행료는 착복한다는 소문을 들은바 있어 찜찜했다.
오해를 사지 않으려면 정확한 영수증 주고받기를 실천해야 할 것이다.
김호림·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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