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유력지인 `데일리 뉴스`는 4일 `LA 다저스가 오프 시즌에 먼저 해결해야 할 5가지 과제'를 지적하며 박찬호의 재계약 문제를 5번째로 꼽았다.`데일리 뉴스`의 LA 다저스 담당 브라이언 돈 기자는 `박찬호는 올 시즌 18승 10패, 방어율 3.27의 성적을 거두며 위력적인 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25연속 이닝 무실점으로 시즌을 마칠 정도였다. 다저스구단에 얼마나 중요한 투수인지는 두 말할 필요도 없다'고 언급했다.
이 기사는 본론에서 `만약 박찬호가 2001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메이저리그 풀타임 6시즌 후)가 되면 무조건 평균연봉이 1,500만 달러(약 165억원)가 된다.
올해 27세의 나이에 통산 65승을 거둔 투수이다. 현재 평균연봉 1,500만 달러인 다저스 에이스 케빈 브라운도 그 나이에 56승밖에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브라이언 돈 기자는 `협상은 1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다. 장기계약을 한다면 총액규모는 7,000만 달러 선으로 예상된다. 장기계약 협상이 실패로 끝나면 박찬호는 조정신청까지 가도 최소한 내년 연봉이 800만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일리 뉴스`는 m 저스 구단의 선결과제로 데이비 존슨 감독의 경질 여부를 확정지은 뒤, 첫째 자유계약 신분이 된 투수 대런 드라이포트의 재계약, 둘째 선발 투수 한 명 보강, 셋째 주전 포수의 결정(토드 헌들리와 채드 크루터 중에서), 넷째 외야수 데본 화이트와 투수 카를로스 페레스의 정리 등을 들었다.
/LA=장윤호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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