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반락 하룻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600선에 바짝 다가섰다.4일 주식시장은 개장 초반에는 급락으로 출발했다. 미국 나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한보철강의 해외 매각이 무산된 것을 비롯해 부실 기업 판정기준 발표가 임박한 점 등이 악재로 작용, 낙폭이 커지면서 57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공격적인 매수세를 펼친 데 힘입어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월요일보다 9.20포인트 오른 598.42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 해상운수 종금 조립금속 의약업을 제외한 나머지 전업종이 대형주 중소형주 구분없이 올랐다.
삼성전자가 장중 18만원이 붕괴되면서 신저가를 경신, 시장에 충격을 던지기도 했지만 반발매수세가 활발하게 유입되면서 반등에서 나서 4,000원 오름세로 마감했다.
현대전자 한전 한국통신 포철 등 다른 핵심 블루칩들도 강하게 오르며 지수를 이끌었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508개,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5개를 포함한 317개를 기록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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