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다. 교육부에서는 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치르는 외부 모의고사를 3학년만 연2회 볼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는 현실을 모르는 행정이다.고3학생들은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비교 평가하기 위해 사설 입시학원에 가서 시험을 치른다. 그나마 보고자 하는 학생은 많고 학원의 수용인원은 제한되어 있어 매달 20일 이후에 있는 시험을 위해 월초부터 다투어 신청을 하고 있고 비용도 더 비싸다.
어떤 학원에서는 연회원을 모집해 1년분 회비를 한꺼번에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현실에서 모의고사만 못치르게 하는 것은 불필요한 규제이다. 모의고사 응시여부와 회수는 학생과 학교에게 맡겨야 한다.
김지나 -earl-grey_@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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