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자전거 탐사대 귀국

세계 최초로 실크로드(1만6,560㎞) 자전거 횡단에 나섰던 탐사대(대장 최종열 등 6인)가 탐사를 마치고 9일 인천항으로 귀국한다. 제천시는 탐사단이 3일 중국 대륙 횡단을 끝내고 현재 베이징(北京)에 체류중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사하라사막 도보 횡단과 에베레스트 등정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탐험가 최씨 등 제천 출신으로 구성된 탐사대는 충북도, 시의 후원으로 5월 2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페달을 구르기 시작한 지 141일 만에 탐사에 성공했다.'자전거 타기 운동 활성화'를 횡단 주제로 내세운 탐사대는 그동안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터키, 이란, 파키스탄 중국 등에서 무더위 속에서도 하루 150~200㎞의 강행군을 지속해 왔다.

제천=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