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2일 북한 적십자회에서 전달해 온 생사확인 의뢰자 100명의 명단을 공개, 남측 가족 확인 작업에 착수했다.30일 교환된 이 명단을 통해 생사가 확인되면 남북의 가족들은 11월 중 서신을 교환할 수 있게 된다. 남측도 30일 100명의 명단을 북측에 넘겨주었다.
북측 명단에는 북측 가족의 나이, 헤어질 당시 주소와 직업 등이 자세히 기재되어 있고, 찾고자 하는 남측가족의 신상도 상세하게 적혀 있다. 북측 의뢰자 100명은 모두 남쪽이 고향인 월북자이다.
생사를 확인하고자 하는 남측 가족들은 대한적십자사(02-3705-3705)나 통일부 이산가족과(02-732-5437)로 연락하면 된다.
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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