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올해 초 개발한 2차 전지인 리튬 폴리머 전지를 1일부터 삼성전자에 공급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가 이번 달부터 출시하는 휴대폰 신제품 ‘올림픽폰’에 장착될 이 리튬 폴리머 전지는 중량 당 에너지 밀도가 170Wh/㎏으로 일본 제품에 비해 10~20% 높은 용량을 실현했다.
총 500억원을 투자, 천안공장에 연산 500만개 규모의 리튬 폴리머 전지 생산체제를 갖춘 삼성SDI는 다음달부터 이 전지를 월 10만개 이상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2차 전지는 한번 쓰고 버리는 1차 전지와 달리 여러 번 충전해 쓸 수 있는 전지로 리튬 폴리머 전지는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2차 전지인 리튬 이온 전지보다 앞선 차세대 전지다.
/윤순환기자 goodm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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