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순복음교회 장로회는 최근 교회내에 일고 있는 교회재산 전용 시비와 관련, 지난달 28일 ‘진정한 장로의 직분’이란 결의문을 채택하고 “어떤 외부세력의 방해나 공격에도 흔들림없이 전회원이 단결해 성역수호와 복음전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결의문에서 장로들은 “이번 사태는 직분에 충실하지 못한 몇몇 장로들이 교회의 절차를 무시하고 여론을 조작한데서 비롯됐다”고 주장하며 “교회제도와 위계질서를 무시하고 사조직을 결성해 교회를 분열시키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장로회측은 전체 장로 1,314명중 1,283명이 이 결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최근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교회재산전용 의혹을 제기한 장로 14명에 대해 출교, 제명 등의 중징계를 내리자, 징계된 장로들은 징계는 무효라고 반발하며 교회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송용창기자hermee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