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무역수지가 2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같은 기간에 비해 2억달러가 많은 수준이다.산업자원부는 1일 ‘9월 수출입실적(잠정치)’ 를 발표, 지난달 수출이 153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간기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수입은 133억3,000만달러로 증가율 31%의 안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들어 9월까지 무역 흑자 누계치는 84억2,900만달러를 기록, 연말까지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정부의 올해 흑자목표치인 10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유 도입액은 지난해보다 58%가 늘어난 22억1,000만달러를 기록, 무역수지의 최대 부담으로 작용한 반면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수출업종은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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