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달부터 오후11시 이후 유흥ㆍ단란주점 등의 네온사인 사용을 제한하고 골프장 야간조명 사용시간도 일출전, 일몰후 각 1시간으로 억제토록 유도키로 했다.정부는 28일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이 같은 에너지절약 시행기준을 마련, 지방자치단체 등과 중점 지도ㆍ계몽에 나설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정부가 마련한 에너지 절약 기준을 보면 옥외 운동경기도 주말과 야간경기를 억제하고 백화점 등의 폐장이후 야간 조명사용도 오후 11시이후에는 제한키로 했다. 주유소의 옥외 조명도 주간에는 사용을 억제하고 야간에도 기존의 절반수준으로 사용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호텔사우나와 증기탕 등의 주1회 휴무를 권장하고, 대중목욕탕은 서민들의 불편을 감안, 순번제 휴무 등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민간 자율시행 실적과 국제유가 동향 등을 검토 이 같은 시행기준의 강제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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