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과 개발사이에서 논란을 빚어온 서울 종로구 청진동 161 일대에 대한 재개발계획이 확정돼 20층까지 건물을 신축할 수 있게 됐다. 또 상봉터미널이 폐쇄되고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주차장 부지가 임시 터미널로 사용된다.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도심 재개발안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심의결과에 따르면 청진 6지구 8,655㎡규모의 부지는 높이 90㎙에 지상 20층과 지하 7층까지 업무용 빌딩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이 지역에는 낙지전문 음식점을 비롯 의류·잡화 상점 등이 밀집해 있다.
이에따라 청진 6지구 재개발은 조합설립, 세부 설계안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말께 착공될 예정이다.
또 서울에서 강원·경기북부 지역의 수송을 담당해온 상봉터미널을 폐쇄하고 대체 터미널이 건설될 때까지 중랑구 묵동 29 화랑대역 주차장 부지 9,673㎡ 일대에 임시로 터미널을 설치키로 했다.
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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