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경(李容璟) 한국통신프리텔 사장이 27일 국제 전자상거래 민간기구인 GBDe(국제전자상거래 기업회담·Global Business Dialogue on Electronic Commerce) 의장에 취임했다.李사장은 지난 25~2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GBDe 2000 정기 컨퍼런스」에서 일본 후지쓰의 미치오 나루토 특별대표와 함께 임기 1년의 GBDe 집행위원회 제2대 공동의장에 선출됐다.
GBDe는 AOL·NTT·IBM·후지쓰 등 세계 정상의 통신·컴퓨터·미디어 기업
60개사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국제 전자상거래 관련 민간기구다.
지난 99년 1월 미국 뉴욕에서 출범한 후 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 국제규제 문제 등에 대해 민간기업의 의견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무역기구(WTO) 등 정부주도로 운영되는 국제기구에 제언하는 활동을 벌여왔다.
집행위원회에서는 민간기업들의 의견을 모아 매년 국제회의를 갖는다.
새 의장에 취임한 李사장은 1년간 전자상거래 소비자 보호, 지적 재산권, 사생활 보호, 국제전자상거래와 세제 문제, GBDe 권고사항에 대한 국제기구의 이행독려 등과 관련한 활동을 벌인다.
박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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