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비가 온 다음날 버스 정류장에서 집에까지 약 500㎙ 거리를 걷는데 두 차례나 물벼락을 맞아 옷을 세탁소에 맡겨야 했다. 도로포장상태가 고르지 못해 비만 오면 웅덩이로 변하는데 운전자들이 주의하지 않고 고속으로 달려 낭패를 보았다.길을 걷다 보면 이런 위험이 늘 있지만 순간적으로 당하는 일이라 어디 항의할 곳도 없다. 도로를 관리하는 행정관청에서는 인도의 보도블록을 필요 이상으로 자주 개·보수하는데 울퉁불퉁하고 고르지 못한 도로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 같다. 비가 올 때 아스팔트에 웅덩이가 생기지 않도록 도로도 자주 살폈으면 좋겠다.
운전자들도 보행자를 위해 물이 고인 곳을 지날 때는 물이 튀지 않도록 천천히 달렸으면 한다.
김미애·대전 서구 용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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