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소네 야스히로(中會根康弘) 전 일본총리가 30일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의 초청으로 3박4일간 제주도를 방문한다.나카소네 전 총리가 제주도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나카소네 전 총리는 부인과 장남 및 딸내외 등 5명의 가족과 함께 오며, 전 전 대통령은 부인 이순자(李順子)여사 및 장·차남 내외와 함께 나카소네 전 총리를 맞는다.
전 전 대통령측은“(전 전 대통령이)지난해 1월 말 나카소네 전 총리의 초청으로 일본을 일주일간 방문, 관광을 함께 하며 현직 재임시 나눴던 옛정을 다졌다”면서 “답례로 이뤄진 이번 회동도 양가의 가족모임으로 골프와 관광 등 사적 행사로 조용히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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