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개혁 성향 의원들의 모임인 ‘열린 정치포럼’은 22일 “의약분업은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요지의 성명서를 발표, 의약분업 유보론을 제기한 최고위원들을 겨냥했다.임채정(林采正) 신기남(辛基南) 의원 등 ‘열린정치포럼’소속 의원 9명은 이날 모임을 갖고 “당과 정치권 일각의 임의분업 및 실시 유보 주장은 의료 개혁을 후퇴시키고 의약분업 정착에 혼선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며 유보론자들의 자제를 촉구했다.
이들은 “의약분업을 유보하기보다는 확고히 정착시키는 것이 대선에서도 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해찬(李海瓚) 정책위 의장은 “의약분업 정책이 근본적으로 훼손된다면 자리를 내놓겠다”며 유보론에 대항해 배수진을 치고 있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