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이동수-유용성(이상 삼성전기)조가 은메달을 확보했다.2번시드의 이-유조는 20일 시드니 올림픽파크내 제3파빌리온에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5번시드의 시드 리완-충탄푹(말레이시아)조를 2-1(15-12,7-15, 15-4)로 꺾었다.
이-유조는 김동문-하태권(이상 삼성전기)조를 2-0 물리쳤던 1번시드의 찬드라 위자야-토니 구나완(인도네시아)조와 21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1세트를 15-12로 따냈으나 2세트에서 갑작기 콤비네이션플레이가 난조를 보이며 7-15로 내준 이-유조는 3세트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부쳤다. 유용성이 상대범실을 유도하는 절묘한 서브를 잇따라 성공시키고 큰키를 이용한 이동수의 강공이 먹혀들면서 15-4로 가볍게 이겼다.
한편 이날경기는 말레이시아의 박주봉코치와 한국대표팀의 권승택감독은 처남 매부지간이어서 또다른 관심을 모았는데 권승택감독의 승리로 끝났다.
시드니=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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