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부터 자기앞수표의 색깔이 바뀐다.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현행 정액권 자기앞수표의 권종간 식별이 쉽도록 색상을 변경키로 했다. 또 고해상 컬러복사기로 위·변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기앞수표 양식도 변경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현재 정액권 자기앞수표는 10만원권(연적색), 30만원권(연녹색), 50만원권(연보라), 100만원권(연청색) 등 4종류. 하지만 이중 사용빈도가 가장 낮은 30만원권을 제외하고는 색상만으로는 뚜렷하게 식별되지 않아 고객들이 자주 혼란을 겪고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조폐공사에서 견양을 제작하면 은행들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연말부터 교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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