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영화를 홍보하기 위한 일본 감독과 배우의 한국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지난 14일 애니메이션 '무사 주베이' (30일 개봉) 의 가와지리 요시야키 감독에 이어 19일에는 '포스트맨 블루스' (30일 개봉)의 사부 감독 (사진) 과 배우 츠츠미 신이치가 한국을 찾았다.
사부 감독은 1996년 '탄환러너' 로 데뷔한 일본 포스트 뉴웨이브 감독. 기존 장르의 법칙을 허무는 실험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흡인력 있는 작품을 내놓고 있다.
젊은 우편배달부의 기막힌 아이러니를 담은 '포스트 맨 블루스' 는 그의 두번째 작품. 작품만큼 기자회견에서의 그의 얘기도 엉뚱하다.
"첫 작품부터 저 예산으로 찍어야 했기에 달리기로 시작했다. '포스트맨 블루스' 역시 5,000만엔으로 25일 만에 만들다 보니 자전거로 달리면서 예기치 않은 사건을 만들고 해결하는 우편배달부를 주인공으로 설정했다.
중요한 것은 작품 자체가 갖는 설득력이다. "
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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