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시드니스타 / 러 네모프 '애틀랜타銀 한풀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시드니스타 / 러 네모프 '애틀랜타銀 한풀이'

입력
2000.09.21 00:00
0 0

러시아의 체조 스타 알렉세이 네모프(24)가 마침내 애틀랜타 은메달의 한을 풀었다.네모프는 20일 남자 개인종합에서 58.474를 기록, 양웨이(중국)와 올렉산드르 베레시(우크라이나)를 누르고 1위를 차지, 4년전 불과 0.049의 근소한 차이로 놓친 금메달의 한을 마침내 풀었다.

취약 종목인 링을 제외하면 전종목에서 거의 완벽한 연기를 자랑하는 그로서는 너무 늦은 금메달이기도 했다.

네모프는 또 개인종합 우승으로 이틀전 중국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3위로 밀어낸 단체전에서의 패배도 설욕했다.

성실함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 50인’에 선정될 정도로 훌률한 외모를 지닌 네모프는 경쟁이 치열한 남자 체조계에서 몇 년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대중적 인기를 지켜왔다.

이번 승리 역시 어깨 부상을 입은 가운데 이뤄낸 것.

네모프는 개인종합에 이어 24일과 25일 종목별 결승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 금메달 종목인 뜀틀 2연패는 물론, 현재 세계선수권 타이틀을 보유중인 마루와 안마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만일 네모프가 3개의 금메달을 더 따낸다면 두개의 금메달과 한 개의 은메달, 세개의 동메달을 따낸 애틀랜타에 이어 다시 한번 대회 최고 스타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김지영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