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9일째 약세를 지속했지만 폭락세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19일 주식시장은 하루종일 치열한 매수 매도 공방속에 널뛰기 장세가 펼쳐졌다. 미국의 다우와 나스닥, S&P지수 폭락세의 영향으로 인해 2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SK텔레콤 등 지수관련 대형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 한때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는 등 주가가 크게 출렁대는 모습을 보였다.
은행업종이 3일째 하락세를 지속한 것을 비롯해 어업, 광업, 음료, 비금속광물, 철강, 기계, 건설 등이 약세인 반면 제약주의 초강세행진을 펼친 가운데 식료, 섬유, 의복, 목재, 화학, 비철금속, 조립금속, 전기기계, 운수창고, 보험 등이 강세였다.
외국인의 꾸준한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삼성전자가 하루만에 20만원대를 복구한 것을 비롯해 SK텔레콤 현대전자 등도 오름세를 탔다. 포드의 대우차 인수포기 발표이후 대우차 인수 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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