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지수 100붕괴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18일 코스닥시장은 장초반부터 포드의 대우차 인수포기 등 중첩된 악재의 영향으로 투매 현상을 보이며 거의 모든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수는 장중 11.58%라는 사상최대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폭락을 보이다가 장마감 무렵 투신권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지난 주말보다 10.60포인트 하락한 88.65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급락했고 하나로통신 기업은행 새롬기술 LG홈쇼핑 등은 하한가까지 밀리며 지수 낙폭을 늘렸다. 금융·건설업지수를 제외한 전업종이 연중 최저치를 나타냈고 거래규모 역시 거래량이 1억1,142만주, 거래대금은 6,830억원에 그쳤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64종목을 포함, 546종목이었으며 오른 종목은 31개에 불과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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