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기준으로 21개 생명보험사 가운데 8개 생명보험사가 보험금지급을 위한 최소 준비금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대한 현대 신한 LG 금호 한일 등 경영정상화가 추진중인 6개사와 흥국 삼신 등 모두 8개사가 6월 기준으로 지급여력 기준에 미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중 신한과 금호는 각각 100억원과 50억원 씩의 증자에 성공, 7월중으로 기준을 충족했다.
지급여력 기준은 보험금지급 등 의무이행을 위해 감독당국이 정한 최소한의 금액으로 생보사는 자본금과 잉여금 등에서 부채를 뺀 지급여력(순자산)을 언제나 기준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생보사 전체의 지급여력은 3월말 2조6,786억원에서 3개월만에 5,114억원 증가했으며 지급여력기준 대비율도 44.3%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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