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은 최근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고 사거리가 2,500㎞에 달하는 신형 미사일을 개발했다고 현지 신문들이 미사일 개발 책임자의 말을 인용, 17일 보도했다.이 신문들은 파키스탄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사마르 무바리크 만드박사가 한 졸업식 기념연설에서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샤힌-2(Shaheen-II) 미사일의 시험발사 준비가 됐다”면서 “중국과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도입됐다는 언론보도와는 달리 샤힌-2는 파키스탄 고유의 미사일 기술의 개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만드 박사는 지난 1998년 있었던 인도와 파키스탄의 경쟁적 핵실험에 대해 인도가 핵실험을 실시한 뒤 닷새만에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25년에 걸친 준비의 결과라면서 “우리의 핵기술과 미사일 개발능력을 공식적으로 천명할 기회를 준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핵무기 개발의 대부인 압둘 카디르 칸 박사도 지난주 파키스탄이 인도의 주요 도시들을 몇 번이고 쓸어버릴 수 있는 충분한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슬라마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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