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등 6개 종단의 청년들이 종교문화의 벽을 넘어 나눔과 평화의 축제를 벌인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27~30일 ‘밀레니엄 2000 종교청년 문화축제’를 개최한다.‘새천년 평화의 물결이 한국에서 세계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축제 동안 각 종단의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음악, 영화, 연극 등이 펼쳐져 새로운 종교문화의 디딤돌을 마련한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7시 서울 장충동 경동교회내 여해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청소년 풍물패, 중고생 힙합 그룹 등의 공연이 펼쳐진 다음 6개 종단 청년 30여명 직접 꾸민 노래극이 공연된다.
29~30일 이틀 동안 같은 장소에서 ‘청소년 영화제’가 열려 예심을 거쳐 선정된 8편의 영화가 선보인다.
작품 상영후 청소년, 교사, 학부모 등이 함께 영화에 대해 토론하고, 청소년들로 구성된 ‘1318 푸른 심사위원단’이 영화제의 심사와 시상을 맡는다.
30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연강홀에서 열리는 폐막식에는 노래극 공연, 원불교 그룹사운드 ‘하늘 사람’, 가톨릭 대학교 그룹사운드 ‘우니따스’, 개신교 청년 노래패 ‘그루터기’ 등 종교 배경의 젊은 뮤지션과 안치환, 하덕규 등의 콘서트도 열린다.
/ 송용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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